7화. 대면 (2)
그렇게 멀어져가는 미현의 모습이 사라지고 나서야 대운은 벌떡 일어섰다. 화난 표정의 그는 주먹을 꽉 쥐며 부르르 떨었다.
"라나님.. 가만히 계신다면서요.. 고작 쓰다듬은 것 때문에? 쓰다듬는 것에도 자격이 필요해요? 도대체 왜.."
"그게 아니다. 내 독심술로 읽은 그 인간여자는,"
"누가 그러라고 했나요!!!"
대운은 자리를 박차고 미현이 걸어간 쪽으로 달려갔다. 그 자리에 있던 우이곤은 살기를 품으며 쫓아가려 했지만 라나가 제지했다.
"크으, 기어코 저놈이!! 죽이겠습니다!!!"
"아니다. 놔둬라.."
"하지만 라나님!!"
"돌아가자."
대운은 미현이 지나간 큰길을 지나 골목길로 들어섰다. 그러자 멀리서 아직 걷고 있는 미현이 보였다. 그는 미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미현아! 잠깐만!!"
미현이 고개를 돌리고 대운을 봤을때 대운은 뭔가를 알아차렸다. 그것은 낯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