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6화
21.[화염마검사(6)]
-황제 폐하께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사일런 백작이 호통하자 황제는 다시 한 번 그를 제지하며 입을 열었다.
-오크에게 붙잡힌 국민들은 병력을 투입하여 구출하라고 명하였다, 사일런 백작.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명은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예들을 한꺼번에 구출해내기가 어려워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사일런 백작의 구레나룻에서 식은땀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그런 건가...’
사일런 백작이 자이판 백작의 뒤에 서있었기에 자이판 백작은 사일런 백작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따금씩 떨리는 그의 목소리를 보아 자이판 백작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오크들에게 붙잡힌 인간들을 구출하라는 황제의 명을 받은 자는 사일런 백작일 확률이 높으며, 그는 오크들이 전멸하고 모든 노예들이 일 년 전에 자유를 얻었음에도 아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자이판 백작은 그런 사일런 백작을 생각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