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엘리멘트 조직 (1)
어느 호화스러운 개인주택가 현관문에 다다르자 안경아저씨는 대운을 내려 놓았다.
"잠시만 기다리게나, 먼저 들어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나오겠네."
그렇게 들어간 안경아저씨. 대운은 겉으로 보이는 담벼락을 구경하며 분명 앞마당에는 개를 키우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집 안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다 조용해진 내부. 대운이 긴장을 하고있을때 현관문이 열렸다. 문을 연 사람은 안경아저씨가 아닌, 대운의 또래쯤 되어 보이는, 길고 곱슬거리는 붉은색 머리의 여자였다. 그녀는 몹시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흐음~ 박대운?"
"네,네.."
"고등학생?"
"아뇨.. 한참전에 졸업했는데요.."
"그럼 오빠네? 들어와!"
뭐지? 집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당돌한 그녀였다. 대운 아픈 어깨 때문에 징징거리고 싶었지만, 그녀에겐 왠지 모르게 표현할 수 없었다.
집으로 들어가기전, 마당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