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놓여져있는 건, 자신의 고간을 부여잡고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붉은 모자의 시신. 이 아니라 쓰러진 신체? 정도?
... 쩝, 이걸 어쩌지... 생포가 목적이지 죽이는 건 원래 목표에서 한참 벗어난 일인데... 이 정도 충격이었으면 터지... 터졌으려나...?
[ 이 악마놈! 너도 알잖아! 그 고통을 알잖아! 그러면서도 저지르다니...! 으윽... 나한테 그게 있진 않지만 아려오기 시작한다... ]
나도 몰랐다. 정말 몰랐다! 회심의 일격이 하필 고간에 직격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 내가 미안해!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사과한다!
처, 처리를 어떻게 하지... 게거품을 문 채 양 손은 그곳을 뒤늦게나마 보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눈은 검은자가 저 위로 올라가 희까닥해졌고. 이거 어떻게 봐도 중요 부위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졸도한 모양새밖에 안 되잖아.
주변 시선을 의식해봤더니 제압되어 쓰러진 용병들도, 용병들의 손발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