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적극적으로 덤벼들지 않는 걸 보니 정말 진심 전력으로 싸워 줄 생각따윈 나지 않았다. 오히려 대충 넘기고 올라갈까 하는 생각이 우선될 판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죽자고 덤벼드는 것도 아니고 나보고 직접 자신들을 회쳐달라고 거의 무방비한 상태로 돌진하는 저들을,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진짜로 회쳐버릴 수 있을까? 마침 나에겐 그럴 의무도 없는데. 상대하더라도 적당히 제압하는 게 목표지 어디 상처입히고 하는 건 필요에 따른 부차적인 행동에 불과하니까...
" 읏차. "
어디까지나 적당히 휘파람 불며 그들의 진로와 정 반대로 향한 후, 당황한 듯 뒤를 쳐다보려는 녀석들 중 하나의 뒷목을 쳐서 기절시켰다. 강조하는 건 아니지만 적당히 한 거야.
그러나 이런 귀찮은 행동을 보고도 무언가 잘못 깨달은 녀석은 분명히 있었다.
" 으음... 그런가. 맨정신에 살을 째버리는 건 고통스러우니까 기절시킨 후에 처리해주겠다는 거로군. "
" 역시 그럴 줄 알았어. 그렇지 않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