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신의 차량 안. 오후 1시)
어우디, 차량에 별 관심 없는 나라도 동그라미가 4개 붙어있는 차가 좋은 차란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언젠가 한 번쯤은 타볼 날이 올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남자'와의 데이트 때문일 줄이야.. 세미도 좋은 차량에 타자 기분이 좋았는지 푹신한 시트를 침대 삼아 곤히 잠들어버렸다.
비록 여자가 아닌 '남자'와의 데이트지만 어쨌든 처음 해보는 데이트에 살짝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괜찮으신가요 여신님? 안색이 좋지 않아요."
차마 남자'였던' 주제에 남자와의 데이트에 긴장 했다고 할 수는 없으니 애꿎은 자동차 핑계를 대었다.
"아, 아뇨. 그냥 이렇게 좋은 차를 타보는게 처음이라 긴장되서요."
"하하. 참 겸손하시군요. 여신님의 아름다움에 비하면야 이 차가 되려 초라해질 뿐 입니다. 제가 살면서 여러 여신님들을 뵈었지만 그 중에 아리엘님이 제일 아름다우신거 같아요."
"아, 감사합니다."
살면서 받아본 칭찬이라곤 던전 앤 파이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