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신 시점#
그동안 난 참 바쁘게도 살아왔다.
데뷔해서 지금까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는채로 이 길이 최고인 줄 알았다.
과거의 류태신과 배우 류태신은 뭐가 달라졌을까?
키가 좀 크고 어른 비주얼이 된 것 외에는 달라진게 없는 것 같은데 사람들은 날 멋있다고 하고 최고라고 칭송한다.
"태신아. 요즘 많이 힘들지?"
"뭐 그렇죠. 대표님 덕분에요."
내가 무슨 일개미도 아니고 이 정도로 소속사 키워줬으면 좀 휴가라도 줘야 하는거 아니야?
자기가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늙는게 아름다운건데 보톡스로 어떻게든 어려보이려고 발악하는거 봐라. 얼굴 가꿀 돈과 시간이 있으면 저 놈의 심보나 가꿀 것이지.
"이번에 윤미연 작가가 새 작품 들어가는데 널 캐스팅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어. 스토리도 괜찮고 네가 엄청 멋있게 나와. 상대역이 강예린이니까 비주얼도 어울리고."
"대표님. 제가 강예린하고 같이 작품 할 것 같아요? 안할 것 같아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