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24화
25.[사자(師資)(4)]
채앵! 끼리릭.
기분 나쁜 소리가 어쌔신의 귀를 간지럽혔다.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그의 시야에는 손톱을 길게 늘어뜨린 디트로프와 로브의 사내가 치열한 공방을 나누고 있는 것이 보였다. 북적거리던 시장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도망쳤는지 그들을 제외하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설마 헤일즈를 노리고 나타난 거냐!
-너희들이 날 찾으려 이곳에 온 게 아니라는 말이냐?
챙!
로브의 사내의 대답에 디트로프는 기다란 손톱으로 검을 쳐내며 뒤로 물러섰다.
-우린 일하러 온 거랬어! 찾아온 건 너잖아! 그럼 꼬치는 왜 사준 건데!
‘무, 무슨...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서로 아는 사이인가?’
상황을 지켜보던 어쌔신은 말다툼을 하고 있는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추측했다.
-너희들이 날 찾으러 온 것 같아서 가장 먼저 발견한 너에게 접근했다. 볼 일이 없다면 물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