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윽. 내 머리, 머리가... 뒤통수가 얼얼해. 왜지? 또 통수 맞았나? 그런 건 기억에 없는데. 없으니까 안 맞은 셈 치긴 좀 그렇고.
사람이 머리에 충격을 너무 받으면 기억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고 했었지. 그럼 어떤 녀석이 내 머릴 이렇게까지 세게 후려쳤다는 이야기 아냐? 이거 갑자기 열받는데. 음...
아아, 귀찮다. 일어나기 싫다. 조금만 더 자고 일어날... 잠이 아니라 기절하고 있던 것 같긴 하지만.
바닥이 축축해. 찝찝하게 만드네. 물도 고여있고. 찬 물이다. 이걸 뒤집어쓰기라도 한 건지 이따금씩 불어오는 샛바람마저 추위에 벌벌 떨게 만든다.
귀찮지만 남아있는 마력을 열로 환산했다. 실체가 없음에도 마찰열이 발생한다는 건 기분 탓일 지도. 뭐, 덕분에 조금은 따뜻해졌다만 그래도 추운데. 어쩌지?
으음... 머리는 돌아가는데 몸이 뻐근해. 정말이지 움직이기 귀찮아질 만큼 뻐근해!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온 몸을 필사적으로 움직여봤는데 반응이 오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