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II – 27화
25.[사자(師資)(7)]
-스승님! 제발 무슨 말씀이라도 주십시오! 어찌 저한테까지 그렇게 침묵하시는 겁니까! 누가 이런 짓을 벌인 겁니까!?
-...
-이제 감정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스승님의 말씀은 항상 제 머릿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황제 폐하께서도 스승님이...
라오스 자작은 짐을 싸며 오웬 자작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그의 말을 끊었다.
-폐하께서도 알고 계신다. 그러니 완전히 작위를 박탈시키지 않은 것이겠지.
-그럼 간단하지 않습니까. 누가 이런 음모를 꾸민 건지 알아내기만 하면 황제 폐하께서도 스승님을 믿어주실 겁니다.
오웬 자작의 말에도 라오스 자작은 꿋꿋이 짐을 싸는 것을 계속했다. 그런 그를 바라보기만 하던 오웬 자작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스승님! 제발, 이렇게 가시면 안 됩니다!!
그의 울분섞인 외침에 굳게 다물고 있던 라오스 자작의 입이 열렸다.
-오웬. 훗날, 황성의 그 누구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