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떳다.
아니 눈을 떳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듯하다. 왜냐하면 내가 경험하고있는 이 공간은 철저한 암흑으로 덮여있었으니까 여기가 어딘지 무엇을 하는곳인지 모르겠다.
심지어 내가 어쩌다 이곳에 떨어지게 되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고 내 주변에는 완벽한 암흑만이 존재했다. 어떤 한점의 빛도 없었고 나의 팔다리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내 몸은 물론 시각을 제외한 어떤 감각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시각이라고 해봐야 어둠이니 이것또한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도 괜찮겠지
아무것도 없는곳에서 시간이 흘러만간다.
시간을 느낄수는 없지만 '나'의 감각은 시간이 흘러가고있음을 느끼고 있다.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으나 이 지루한 감정은 어느세 홀로 이런곳에 남겨졌다는 고독함을 이겨내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무엇이라도 해보는게 좋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나는 몇시간 동안 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입으로 내뱉었다.
"빛이 있으라"
그러자 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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