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봐야 사정거리가 7천도 안되는 포를 가지고 위협사격이나 해대다니..”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1회 경고 후 즉시, 위협사격을 가하는 것은 어찌보면 상당히 적대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요근래 각 국가간의 군비증강 경쟁과 더불어 크고 작은 국지도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지라, 이러한 대응은 자신도 이해가 간다는 입장이다.
포염을 관측한 후 수십초 뒤 아말란군과 가모프군의 사이 해역에서 물기둥이 치솟았다.
“해류가 역으로 흐르는 시간대인가... 전 함대를 일자진으로 기함의 속도에 맞춰 대형을 갖추도록.”
곰곰이 생각한 제독이 군함의 방진을 정렬을 명했다. 함장은 사실 퇴각하는데 방진을 일자진으로 변경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고민했지만, 말을 않기로 하였다.
함장이 낮은 직책도 아니고 사실, 이 배의 주인이기도 했지만 직책이라는게 꽤 귀찮은 체계여서 건의를 해봤자 묵살당할 것이 뻔하였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판단했다.
직후 거쎄지는 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