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대요. 저는 처음엔 믿지 못했어요. 믿을 수가 없었죠. 어제만 해도 과자를 들고 간 저에게 웃어주었던 언니인데, 그런 언니가 죽었다니요.
하지만 곧 그게 진짜라는걸 알게됬고 저는 펑펑 울었어요. 세상이 무너지는것 같았죠. 일주일 내내 방에 틀어박혀 울었다고 해요. 그만큼 저에겐 언니의 자리가 컸었던 거죠.
...아, 고마워요. 죄송해요. 오랜 일인데도 눈물이 나네요. 네? 아...괜찮아요. 잠깐 옛날생각이 나서 그런거에요. 지금은 괜찮아요.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까요.
죄송해요.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네요. 그렇지만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여기서부터가 제 부탁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작년 가을, 언니의 기일을 맞아 언니의 학창 시절 친구분들이 찾아오셨어요. 언니와는 어렸을때부터 친한사이셔서 저도, 부모님도 익히 얼굴을 알고 있었죠. 매년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오시면 반갑게 맞아 그렇게 언니를 추억하시고는 했었죠.
그렇게 언니의 이야기가 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