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일어나! 아침이야!"
나는 여동생이 문 밖에서 노크하면서 깨우는 소리를 듣고 깼다.
"일어났어..."
무거운 눈을 비비며 힘겹게 대답했다.
오늘은 창가에 드는 햇빛이 평소보다 따스해서 특히 더 몸이 무겁다.
정말이지, 이렇게 게으른 오빠를 매일같이 깨우는 여동생이 기특해 죽겠다.
나는 일어나서 양치질을 했다. 가까운 벽에 붙은 고리에 걸려있는 세라믹 재질의 도넛모양의 물체를 집었다.
아, 이게 여기에 걸려있는 이유는 손이 가기 쉽기 때문이다. 나는 그 물체를 손잡이 달린 컵으로 위상변환을해서 물을 받았다.
비교적 거칠게 양치를 하면서 양칫물을 뱉었다.
내 소개를 하자면,나는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이다. 귀여운 여동생을 둔 것 빼고는 말이지.
칙칙한 남자소개는 한문장으로 끝내고, 조금 나의 귀여운 여동생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중학생인 내 여동생은 밤색 웨이브 머리를 하고 있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