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이 용사가 되고 며칠이 지났다. 용사를 만난 전사에게선 그 며칠 간 많은 것들이 바뀐 듯 바뀌지 않았다.
바뀐 점으로는 전사에게 사회적으로 ‘주인님’이 생겼다. 자신의 죄가 없던 것이 된 대신 원하지 않게 용사의 시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용사를 ‘주인님’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그렇게 해서 전사는 혼자였던 모험자에서 용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것이 되었다.
다만 목적 없는 그 여행은 별다른 행선지가 잡히지 않은 채 일단은 카스티유 근처 마을을 근거지로 하였다. 최근은 이런저런 의뢰를 받으며 생활에 필요한 푼돈을 벌고 있었다.
전사는 언젠가 용사에게 왜 지원해주는 것도 많은 왕국에서 머물지 않는 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용사는 알아보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행동하기 힘들다며 비교적 알아보는 사람이 적은 이런 시골 마을로 온 것이다.
알아보는 사람이 많으면 힘든 행동이라니 혹시 사기가 아닐까 했지만 일단 모험을 하게 된 이후로 아직까지 용사의 별다른 사기 행각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