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8일차
결정을 내린 뒤, 그와 베슈타스, 그리고 노인은 어떤 일정으로 나들이를 할지 계획을 짰다.
날이 어두워졌기 때문에 당장 나들이를 할 수는 없었고, 그랬기에 그들은 다음날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잠을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웠던 그는 이제까지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이 곳 세계에 온 뒤, 그는 수많은 일들을 겪어 왔었다.
숲에서의 이상한 동물들과의 싸움. 그리고 텅 비어버린 엘프 마을, 누구도 있지 않은 어느 마을 그리고 지금의 움직이고는 있지만 사실은 삶이 사라져버린 어느 도시를 말이었다.
거기에 사람들은 없었지만, 그 곳에 남은 기록들을 통해 그는 이 곳들에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알고 있었다.
어떤 일들은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일들도 있었지만, 어떤 일들은 만약 자신이 있었더라면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그는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를 이 곳에 보낸 어느 누군가는 도대체 무슨 이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