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9일차 - 3
사냥은 그 이후로도 계속 이어졌다.
원래라면 두세마리 정도 잡고 끝나는 사냥이었지만, 지금은 베슈타스의 마나를 충전할 동물들의 구슬이 많이 필요해서 좀 더 많은 동물들을 잡아야 하는 것이었다.
숲을 뒤져보다 보니 토끼 몇마리가 더 있어서 그 토끼들을 잡을 수 있었다.
잡은 토끼들은 모두 손질 되어 줄에 묶여 노인이 짊어지게 했다.
그는 자신이 맡겠다고 했지만, 노인은 사냥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있는 자신이 들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 토끼를 드는 것을 자청했다.
이후 그는 동물 한 두마리정도만 더 잡고 숲에서 나가야 겠다 생각하면서 숲속을 탐색해 보았다.
가던 도중에 그는 저 멀리에서 수풀을 뜯어 먹고 있는 돌머리 사슴을 발견했다.
그는 사람을 발견하면 곧장 돌격해오는 저 사슴의 습성을 알고 있기에 모두에게 고개를 숙이게 했다.
숲에서 흔하게 보이는 돌머리 사슴이지만, 노인에게는 처음 보는 짐승이기에, 노인은 그에게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