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날개가 빠른 속도로 바람을 가르며 나아간다. 그의 피부를 훑는 차가운 바람과 희미한 온기가 느껴지는 달빛이 뒤섞여 그의 피부를 타고 흘러내렸고 빠른 속도로 나아갈수록 마기는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었다.
산맥에 가까워져 산 정상이 보일 만큼 거리가 좁혀지자 마기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분주하게 산속을 훑으며 마족을 찾기 위해 눈을 굴렸지만, 점점 강해지는 마기와 정반대로 마족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용사는 고도를 낮춰 산 속으로 들어갔고 키가 높은 나무에 닿지 않을 만큼만큼의 높이에서 빠른 속도로 활강하며 주변을 탐색했다.
그렇게 한참을 산속을 헤매고 있을 때, 어느 순간 마기와는 다른 기운이 느껴졌고 용사가 그 기운의 정체를 파악하기도 전에 눈이 부신 푸른빛의 검기가 빠른 속도로 그를 향해 날아왔다.
간신히 그 검기를 피한 용사는 긴장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봤고 자신을 공격한 존재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신경을 날카롭게 곤두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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