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렇게 할머니와 형과 셋이 살아갔다.
나는 노는게 좋고 밝은 아이였고,
외소한 몸집에 키작은 아이는 힘있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의 대상이였다.
하지만, 밝은 성격에 괴롭힘이 크진 않았지만,
먹이사슬 사이에서 하위권에 있던 아이였다.
그런데 6학년이 되면서
나는 성격이 많이 달라졌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에
언제나 나를 쳐다보는 동정의 눈빛
슬픈 눈빛들은 항상 나를 따라다녔고,
안타까운 마음에 나를 챙겨주는 어른들도 많았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였지만,
어린나이에 나에겐 감당하기 버거운 시선이였다.
그 눈빛이 싫었고, 나는 불쌍한 아이가 아니다.
왜 나를 불쌍해하는가?
언젠간 부모는 결국 돌아가시지 않는가?
조금 일찍 가셨다고해서 내가 불쌍한 아이가 되어야하는가?
항상 나는 불만에 찬 아이가 되어있었고,
외소하고 키작은 이 아이는
점점 괴팍한 아이가 되기 시작한다.
그렇게 나는 남자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처음보는 여러 초등학교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