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울 상경
건물은 높고 사람은 많고
설레이는 마음이 가슴을 품는다.
생전 처음 보는 친구들과의 어색한 만남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봤던 친구들과
인사하며 어색하게 자리에 앉는다.
서울 살이 기숙사는 불편할거 같고
원룸을 잡기엔 부담이 커서
나는 서울 외각에 있는
고시텔로 들어가기로 한다.
창틀하나 없는 햇빛 없는 감옥..
책상과 침대 말고는 들어 올 수 없는
비좁은 환경
하지만 괜찮다.
공부하러 왔지 놀러 왔나
나만의 공간이 생겨서
나름 기분이 좋다.
그렇게 호텔경영론과 호텔법규론 등등..
살면서 처음 듣는 강의를 듣는데
재미가 하나도 없다.
어려운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나는 학점을 위해 들었다.
안하던 공부를 다시 시작한다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나는 노량진 컵밥을 먹어가며,
생에 첫 자취와 학교 생활을 해가는데
자취도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
사소한거 하나하나 사야되는데
어머니에게 받는 생활비로는 부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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