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지금과 가까운 시대에, 가장 완벽한 그림이 그려졌다.
그 그림을 본 이들은 모두 아름답다고 찬사를 쏟아내었고, 유명한 비평가들도 그 그림에서 트집 하나를 찾아내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 그림을 가장 완벽하다고 정의하기에 아직 무리가 있었기에, 사람들을 모아 그림을 평가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각 예술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로, 누구나 한번 쯤 이름을 들어보았을 만한 유명인들이었다. 그렇게 맑고 따뜻한 날에 다섯 명의 유명인들과, 그들의 의견을 받아 적을 기자한 명이 서기역할을 맡기 위해 모였다.
첫 번째로 전시장에 들어온 이는 노신사였다. 그는 단정하고 인자한 성품을 지녔고, 항상 깔끔하고 세련된 복장의 인물이었다. 그가 그리는 그림 또한 그랬다.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간단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그는 전시된 그림을 꼼꼼히 살펴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 그림은 정말 놀랍군요. 이런 그림을 보게 될 줄이야. 이태껏 제가 봐온 그림 중에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