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늑대의 숲 - 6
“혹시 제가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빈이라고 불러줘”
어느 정도 진정한 엘리스는 그에게 물었다.
엘리스와 빈이라 불러달라는 사내는 왕궁의 밖에 있는 마구간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빈, 뭐 좀 물어봐도 될까요?"
"물어봐 공주."
“빈, 왜 처음에 칼을 뽑고 나타난 거에요?”
“군인은 최악을 상정하고 움직이라 배웠어. 1 왕자님의 세력이 근처에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
“사신은 뭔데요?”
“내 별명. 길버트 장군님이 한 번도 얘기 안 했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길 아저씨는 개인적인 얘기는 잘 안 해요”
“하…. 처음부터 장군님의 문장과 서명을 보여줄 걸 그랬네”
빈이라는 남자는 한숨을 많이 쉬는 남자였다.
“그래서 저희는 어디로 가나요?”
“일단 수도를 벗어나는 게 최우선이야. 국경으로 가는 길목은 아마 1 왕자님의 세력이 다 지키고 있을 확률이 높아. 그렇기에 가장 위험하면서, 안전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