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우터의 육중한 몸 여기저기에 구멍이 뚫렸다.
놈의 몸이 기울어져 무릎 위에 있던 좀비와 함께 그대로 바닥으로 엎어졌다.
샤우터의 관자놀이에 구멍이 나있었기에 놈이 죽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누가 노리고 쏜 건지는 모르겠지만 훌륭한 솜씨였다.
"캬아아아악!!"
커다란 총성 때문에 좀비들의 어그로가 우리에게 잔뜩 끌렸다.
"퇴각합시다!"
우리는 우리가 처음에 들어왔던 정문 쪽을 향해 달렸다.
그 때, 정문 쪽에서 아까 들었던 노래가 울려퍼졌다.
[... 나는 아름다운 나아비이이이 ~~ !!]
정문 건너편에 아까 봤던 보라색 후드티의 좀비가 서있었다.
놈은 씨익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크에에에엑!!!"
수십 여 마리의 좀비가 뛰쳐들어왔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
나는 권총을 들어 보라색 후드티를 입은 붉은 눈의 좀비를 사격했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