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이 씨발새끼야. 너 지금 하는거야아아아!!!!!!”
.......그냥 막무가내로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
푹
이 감각은 모래성에 깃발을 꽃을 때? 아니 아니
돈까스를 썰려고 칼을 찔러넣을 때 느낌하고 비슷한가.
좀 다르다고 하면 내가 돈까스가 된 느낌이네.
그리고 뭔가 배에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것 같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안구에도 김이 서리나......?
시야가 흐려진다. 뭔가 시간은 느려지는 것 같고 지금쯤 털썩 하고 쓰러져야......
-털썩!
그래. 아마 막무가내로 달려들었다가 그 떡대남한테 칼에 찔렸겠지.
소희는......?
그녀를 대체 왜 죽인거야? 뭘 잘못했다고?
마치 전등을 끈 밀실 같이 칠흑같던 시야에 살짝 빛이 들어온다.
눈이 떠지는걸 보니 아직 나는 죽지 않았나보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 숨도 쉬는게 힘들다. 쉴때마다 배 밑이 꿀렁꿀렁거리면서
핏물이 나오는 것 같다. 겨우 겨우 입을 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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