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 1월 22일
잠 든 시간:미상
깬 시간:미상
시간은 밤. 교실에 있으니 야자시간 정도 되보이는 착각.
바깥에는 별도 달도 없고 여긴 내가 나온 고등학교 1학년 때 교실이다.
학생은 물론 선생님도 없고, 이름 모를 아저씨 한 분만 계신다.
나는 아무도 없는 신발장에 운동화를 넣고 실내화로 갈아 신고 단독으로 불이 켜진 교실에 들어선다.
날이 많이 어둡다. 그래서 형광등 빛이 더 밝다.
안에는 선생님으로 보이는 50대 남성이 서 있다. 그러나 내 기억에 있는,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다.
짧게 깎은 스포츠 머리, 각진 턱과 타보이는 피부, 멀리서부터 나는 담배냄새와 텁텁한 커피 향이 그를 단숨에 비호감으로 만든다.
와중에 옷은 꽤 나쁘지 않은데, 그 나이대 아저씨로 보이기는 싫었는지 생각보다 젊게 입었고 그게 또 패션에는 문외한인 내게 먹혔다.
그는 나를 보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1m가 조금 안되는 회초리로 보이는 나무 막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