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나는 수거부서라고 말하길래 당연히 죽은 영혼을 저승까지 인도해주는 것인줄 알았다.
아무리 저승사자여도 나지막히 와서 어서 갑세 하고 죽은 사람의 영혼만 데려가지 않은가.
그런데 살아있는 사람을 죽인다고......?
나는 김기찬에게 물어보았다.
“혹시 무슨 사람 이름을 적으면 죽는 노트라든가 그런게 있나요?”
그는 계속 귀찮게하는 나를 노려보며 말했다.
“휴......이래서 싫다니깐”
그는 뭔가를 설명해줘야할까말까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귀찮다는 듯
손짓으로 따라오라고 신호를 줬다.
나는 그의 뒤를 총총총 따라갔다.
그는 머리를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자, 딱 한번만 설명해줄테니까 잘 들어”
“옙”
“자~ 친절한 설명 들어갑니다. 영혼인 상태에서는 이능력이라고 하는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신체라고 하는 껍데기가 영혼을 막고 있어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습니다. 있다해도 유리겔라 정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