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에 점점 익숙해져가는걸까...
아니면 페미장군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을까.
나는 생각보다 일찍 소추카페로 왔다.
소추카페로 오는동안 이슬람의 여성들처럼 마스크와 모자를
꾹 눌러쓰고 왔다, 솔직히 말하자면 극성 여혐론자들의 보복이나
테러가 많이 무서웠다.
아..... 답답하다.
그래도 카페에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자리를 잡아 조금이나마
땀을 식힌다. 그를 기다리는동안 휴대폰을 열어본다.
무수하게 많이 온 DM들......
이제는 일일이 하트를 눌러주기도 버거운 댓글들.....
휴대폰 배터리가 금방 나갈 지경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남자친구를 제외한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진 않았다. 이상하다. 이 정도로 이슈가 될 법하면
한명쯤은 올 법한데.....
이런 말을 하긴 부끄럽지만 거의 페미계의 백종원 급이나 다름없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이유가 얼추 예상되긴 했으나
씁쓸한 커피를 마시는데 인생까지 곱씹으며 쓴 맛을
맛 볼 이유는 없다. 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