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으로 향해 내려오는 상자들은 보면서 환호성을 질렀고, 자신의 배로 상자가 떨어지길 기도했다. 제이크 역시 고개를 올려다보며 떨어지는 상자를 보지만 자신들의 배들과 점점 멀어지는 상자를 보면서 외친다.
“상자가 우리 쪽으로는 안 오겠는데요?”
알리 역시 그걸 보면서 조바심이나 발을 동동 구른다.
“어떡하지? 형님 아마 이번에는 우리한테 기회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때 저 멀리서 사람들의 환호성을 뚫어내는 강한 총소리가 한발 들린다. 로만이 믿고 있던 인간의 믿음이 너무나 쉽게 깨져버린 것이다. 기뻐했던 사람들의 얼굴에는 순식간에 어둠이 깔렸고, 희망으로 가득했던 눈동자에는 탐욕이 짙게 드리운다. 빅터는 그 순간 높게 날아올라 떨어져 내리는 다섯개의 상자를 낚아채 자신의 배로 돌아온다.
한 발의 총소리는 수 천발의 총소리를 불러왔고, 곧이어 여러 포탄이 터지면서 바다는 그야말로 순식간의 불바다가 되버린다. 원래는 사람들은 음식을 쟁탈하기 위한 총격적이었지만, 총격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