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을 차리자 또 다시 밤의 교실이였다.
‘...10분. 내가 가진 시간은 10분.’
아마 이 시간이 끝나면 다시 잠에 들겠지.
낮에 들은 설명들을 토대로 나는 밤에 해둘 행동들을 몇 개 정해놨다.
일단 해야할 일은 ‘방송실’에 들어가서 능력을 사용해 보는 것.
그리고 어떤 행동까지 허용되는지 확인해보는 것.
[3일차 낮]을 대비한 생각 정리.
[늑대인간]이 찾아와 나를 죽인다면 곤란하겠지만, 그가 나를 죽일 확률은 낮겠지.
나는 확고한 [인간]임을 증명했으니깐.
게임의 설명을 듣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게임은 초반에 유리한 늑대, 중반에 유리한 인간 세력, 후반부는 [배신자]와 만날 확률에 따라 늑대와 인간의 유불리가 결정된다.
인간 중 첫 날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은 [경호원] 하나.
반면 늑대 세력은 첫 날 부터 둘 다 움직일 수 있다.
첫날부터 [늑대인간]이 [배신자]를 죽이는 ⅙ 확률이 아닌 이상, [늑대]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