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인공지능의 시간. 네파스의 설명에 의하면 시간성 폐곡선 발생장치, 그러니까 타임머신이었다.
‘선별된 반란군 몇의 정신을 과거로 보내서 아예 뼛속부터 기계를 숭상하게 만들 생각이지.’
그 뒤로는 상대성 이론이 어쩌고, 광자가 어쩌고 하는 소리라 알아들을 수 없었다.
요약하자면, 대령이 타임머신을 만들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부수거나 가로채버려야 했다. 왜? 인류가 전부 기계를 섬기는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런데 어떻게 전부 아는 거야?”
‘비밀임무였다. 내 전 연결자의.’
어지간히도 유능했던 사람인 모양이군. 딱봐도 극비로 취급되었을만한 이야기였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지만, 과학자들은 아직도 웜홀이나 그런 것들을 찾아내지 못했다.
‘상부는 이고르 행성에 그 타임머신이 있을꺼라 예상했지. 아니면 그 잔재라도.’
지구였지만. 누가 지구라 생각했을까? 20년은, 인류 역사를 뒤집어 놓을 만한 물건을 만들기에 짧은 기간이었다.
실험실로 달려갔다. 익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