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9일차 - 10
천막은 레크핀더가 골라놓은 곳 이었다.
레크핀더가 늑대들의 공격에 빡쳐서 과하게 싸움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 곳만큼은 불태우지 않고 잘 지켜 놓았다.
그가 '늑대의 탈을 쓴 사람'을 데리고 들어와서 그 곳에 있는 카펫을 깔고 눕혔다.
카펫 자체가 오래된 터라, 냄새가 좀 많이 나서, 곧바로 그 사람을 위에 올리지는 않았다.
가지고 있던 넓은 천을 깐 뒤에 올려두어서 위생적인 부분을 신경 썼다.
조금의 감염으로도 위험해질 상황이라서 그렇게 하는게 필요했다.
그 사람을 눕혀 놓은 뒤, 그는 다음으로 가방에서 병 하나를 꺼내었다.
그가 도시에서 나오면서 가져온 것 중 하나인 도수가 매우 높은 독주였다.
맛도 그렇고, 그 자체의 알코올의 순도도 그렇고, 거의 알코올 그 자체나 다름 없는 술이었다.
페드하에서 이를 팔던 상인의 설명으로는 페큘리아가는 지방에서 식사 후 마신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수술실 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