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의 모든 것들이 줄로 뒤엎여졌다.

방을 뒤덮은 줄은 마치 심장 박동을 하듯이 조금씩 팽창하고 줄어들기를 반복했다.

조금 뒤, 베슈타스는 '후우'하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 곳 시스템과의 연결은 모두 완료 했어요. 너무 커서 힘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료는 했네요!"

그는 그 것을 보며, 이전의 그 골렘과는 달리 저항을 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상하군. 왜 저항을 하지 않는 거지?"

그러던 그때, 레크핀더가 마나의 흐름을 보다가 말했다.

"베슈타스! 얼른 그 연결을 끊어라! 흐름이 이상하다!"

레크핀더의 말에, 베슈타스는 당황하며 말했다.

"네? 잠깐만요! 이건 쉽게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라구요! 이걸 잘못 끊으면 사용된 마나가 폭주해버려요!

여기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구요! 잘못하면 여기 모두가 큰일 나 버려요!"

그 순간, 시스템쪽에서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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