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5일차 - 11
라즈니 덕분에 위기를 한번 넘긴 그와 일행들은 이제 다음으로 갈 준비를 하기로 했다.
"베슈타스, 넘겨준 정보는 잘 받았어?"
그의 물음에 베슈타스는 자신의 이마를 두 손으로 붙잡고 '으음-'하고 길게 생각을 하는 듯 했다.
받은 정보가 많아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듯 보였다.
머리를 흔든 뒤에 베슈타스는 '후우.......'하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으음..... 받기는 받았어요. 그렇기는 한데요......"
"그렇게는 한데?"
베슈타스는 '헤헷'하고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게요, 양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저장이 안되었네요. 헤헷. 그렇다 보니까, 전부다 받지는 못했어요."
자신의 무리하게 한 일 때문에 이렇게 고생하게 되었는데, 결과물이 좋지 않다는 것에 베슈타스는 미안해했다.
그는 그런 베슈타스의 말에 아쉽기는 했지만, 예상은 하고 있었다.
기기와 베슈타스와의 다툼에서 베슈타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