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5일차 - 16
통로는 계속해서 복잡하게 이어져 나갔다.
어떤 곳에서는 아래 바닥이 내려가는 곳도 있었고, 어떤 곳에서는 사각뿔이 통째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다.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이유는 역시 '마나 제어 장치'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터였다.
그는 그 것을 보며, 베슈타스에게 정보를 얻어두게 한 것이 참 다행이라 생각했다.
지도가 없었더라면, 이 거대한 곳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길을 헤맬뻔 했으니 말이었다.
길을 걷고 또 걷다 보니, 그와 일행들은 처음 있던 자리에서 상당히 높은 곳에 이르게 되었다.
처음 이 곳을 들어 올 때 보았던 문이 거의 점으로 보일 정도의 위치에 이른 것이었다.
"이제 거의 다 왔어요, 주인님! 조금만 더 올라가면 그 것이 있는 곳이에요!"
베슈타스가 그렇게 말하며 윗쪽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그와 일행들이 걸었던 사각뿔들보다 몇십배는 큰 듯한 사각뿔이 떠 있었다.
그리고 그 사각뿔의 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