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는 순식간에 기절해 버리고 몸이 아래로 쏠리자 빅터는 안전하게 마샤를 자신의 품 안으로 받들어준다.
“뭐해? 아직도 안 부르고, 빨리 사이먼의 엄마를 불러와”
빅터는 히데키에게 사이먼의 엄마를 불러오라고 재촉했고, 히데키는 그제서야 마음이 놓여 부하들에게 무전을 보낸다.
알리는 빅터에게 가서 품 안에 있는 마샤를 자신이 받아들고는 따지듯이 묻는다.
“형님! 이게 무슨 짓이에요. 그리고 인질 모두를 구해주기로 했잖아요. 마샤와의 약속을 저버리시는 거예요?”
빅터는 독사와 같은 눈초리로 알리에게 말한다.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지? 너희들 때문에 저 애새끼 구하려다가 그런 거잖아! 한마디만 더 하면 그땐 정말 안 참는다.”
빅터의 호통에 알리는 호랑이 앞에 있는 생쥐처럼 잔뜩 겁을 먹고는 얼른 제이크의 옆에 다가가 뒤늦은 넋두리를 한다. 제이크는 그런 알리의 넋두리를 받아주지 않자 혼자 계속 구석에서 쫑알쫑알 거린다.
그러는 사이 히데키의 부하들이 사이먼 엄마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