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방으로 돌아올 때 접객실의 회담은 이미 끝나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들은 조용히 내려와 방으로 돌아갔다.
2층의 방은 수혁과 서연이 쓰는 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방이 손님용으로 비어 있었다. 그러나 둘을 제외한 친족들은 대부분 1층 휴게소 주변에 있는 빈 방에서 밤을 보냈다.
“그럼 연수도 얼른 들어가서 자렴.”
“네, 작은 외숙모 오늘 감사했어요.”
“신경 쓰지 마렴. 나도 방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졌던 참이었으니......”
“들어가, 형. 그리고 아까 하던 게임의 답 생각해 봐”
“그래, 내일 봐”
연수는 정희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인사를 했고, 정희와 준필은 미애가 자고 있는 방의 바로 옆방으로 들어갔다.
연수는 엄마가 같은 방을 써야 한다고 당부한 것 때문에 하품을 하면서 미애와 유미가 자고 있는 방의 문고리를 돌렸다.
아까 수혁이 찾아와 문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