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밤은 두렵도록 어둡고 외롭다. 그 속을 혼자 걸어가는 남자에게는 그 사실이 더욱 피부에 와닿는다. 숲은 조용하다. 하지만, 남자에게는 그 점이 더 이상하게 느껴진다. 멀리서 들려오는 늑대의 울음소리라도 들려야 하는데, 오싹해질 만큼 조용하기 때문이다.
터벅터벅
남자의 주변에는 흙은 밟는 소리만 울린다. 남자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소리는 울려 커져만 간다. 그 소리는 남자의 마음을 불안하게 했고, 남자의 발걸음에 채찍질을 가한다. 어느새 남자는 숲을 거의 달리다시피 걷고 있었다. 그러다 남자는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 자신을 발견하고 잠시 나무에 손을 짚고 숨을 헐떡거린다.
“그냥, 아침에 나올 걸 그랬나…? 얼마나 남았지?”
남자는 주변을 둘러본다. 남자의 체감상으로는 30분은 꼬박 걸은 것 같지만, 아직 도시의 불빛은 보이지 않는다. 숲이 모든 빛을 삼키는 것만 같다. 남자는 괜히 출출해져 육포를 찾으려고 가방을 뒤진다. 그러다 손에 못 보던 게 걸려서 꺼내보니, 아까 받은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