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은 자살이 아니다.
2화 -일기의 내용-
탐정은 일기를 발견한 뒤 바로 읽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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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내용
1월 24일
정말 몇 년 만에 일기를 다시 써보는 것 같다.한 2년 정도 만에.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은 그냥 엄마아빠와 같이 저녁을 먹으며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면 되니까 일기를 쓸 필요가 없었는데
지금은 집에 혼자 밖에 없으니 자연스럽게 일기에 손이 가는 것 같다.
오늘은 앤드류와 함께 심부름하며 마을을 돌아다녔다.
앤드류와 즐겁게 떠들며 심부름을 할 때 마을 사람들은 빤히 우리를 쳐다봤다.
마치 전염병에 걸려놓고서 마을을 돌아다니며 민폐를 끼치는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하지만 앤드류와 나는 마을 사람들을 무시한 채 심부름을 끝내고 앤드류의 집으로 가 앤드류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왔다.
그 사건 이후로 사람들은 나를 불쾌하고 경멸하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내가 그렇게 잘못 한 걸까...나는 다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