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조사한 자료들을 정리 할까요?”
잠시 후 약속 한 장소인 숙소.
숙소에는 여러 가지 서적들과 글씨로 정힌 종이, 펼쳐진 두루마리 등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었고 탁자 위에는 피곤하고 귀찮은 기색으로 앉아 있는 네이킨과 자기 관련 일인데 상관없다는 식으로 딴 곳에 앉아있는 퀘네스트가 엘의 활기찬 분위기를 망치고 있었다.
“저어어어엉리? 정리 할게 뭐있어? 어차피 결론은 ‘없다’ 인데”
“네이킨이 수고스럽게 조사한 자료들은 꼭 보고 싶어요. 게다가 네이킨의 정성이 담긴 자료들을 아무런 가치도 없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요. 그러니깐 조금만 힘내요.”
달그락! 달그락!
엘의 상냥한 말에 한숨을 푹푹 쉬며 손가락을 놀리자 마리오네트가 달그락 거리며 몇 가지 문서를 가지고 왔다.
“주술이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마법을 우선시하니깐 조사한 자료는 적어, 대부분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첨부했어. 기초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면 저주를 건 매개체를 죽이면 대부분 저주는 풀리지만 이번 경우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