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엔드릭이 거친 숨을 몰아쉬는 사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흔들거리던 진성의 다리가 안정을 찾았다.
점점 지쳐가는 엔드릭과는 다르게 진성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리할것을 알고 있던 엔드릭은 맨손 격투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빠른 시간 안에 승부를 보기 위해 능력을 과하게 사용했다.
주먹과 팔뿐만 아니라 회전력을 만드는 허리와 다리 근육을 한꺼번에 강화하여 공격을 했지만, 진성은 큰 상처를 입고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일반인이라면 쇼크로 즉사할 정도의 공격. 진성은 그 공격을 정면으로 받고도 몇번이고 계속 일어나 가드를 올렸다.
재생력 만큼은 찬성에게도 뒤지지 않아 보이는 모습.
설상가상으로 연습도 실전처럼 한다며 입은 전신 방탄복이 땀으로 홀딱 젖어 움직임이 더욱 불편하게 느껴졌다.
엔드릭은 더 이상 능력을 유지한 체 싸우는 것을 포기하고 빠른 발로 거리를 좁히고 턱에 주먹을 꽂아 넣었다.
-빠악!
엔드릭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