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챙!
갑자기 정신이 드니 자기도 모르게 칼을 쳐내며 레인은 매우 놀랐다. 주변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제각기 병장기를 빼들고 그와 대치 중이었다.
“잡아라!”
“생포해!”
“목만 가져가도 일확천금이야!”
발밑에 숫자가 적힌 수배전단이 가득 쌓여있었고, 저마다 소리치며 달려들었다.
챙!
“큭! 엘! 네이킨! 어디에 있어!”
힘겹게 공격을 막아내며 레인은 소리쳤다. 그러나 아무리 소리쳐도 대답이 들려오지 않았다.
“죽어라!”
빈틈을 노리며 창을 든 자가 찔러왔다. 순간 시계가 멈추었다. 오직 레인만이 그 멈춘 시계를 인지 할 수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오직 자신 혼자뿐이었다. 그러다 문득 시선에 무엇인가 보였다. 창을 든 자가 자신의 빈틈을 발견하고 공격을 해왔듯이. 자신 또한 그 빈틈이 보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무풍지대의 함선이 활로를 발견하듯이, 바람을 타고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듯이, 이 투쟁의 장소에서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