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세상 한 번 바꿔보자!”
넝마인 옷을 입은 젊은 낭인이 두 팔을 활짝 벌리며 과장하며 연극을 하듯 외쳤다.
그러자 날카로운 눈빛을 가진 늑대는 앞에 놓인 컵에 담긴 액체를 마시며 중얼거렸다.
“헛소리를....”
“헛소리라니? 나는 진지하다고.”
늑대는 앞에 있는 청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인간이라는 종족은 분명히 자신들을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청년은 손짓 발짓을 먼저 했다. 무기를 들기 보단.
그러니 자신 또한 손짓 발짓을 먼저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서로가 서로를 가르쳤다.
대화가 통하고 지식을 나누며 생각을 공유했다.
“너희 종족의 생각, 대단하고 이지적이라고 생각해. 과연 누가 하늘에 의문을 품을까? 과연 누가 땅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까?”
“너라면 하겠지.”
그러자 청년은 히죽 웃었다.
“그럴지도, 다른 종족의 생각이 굉장히 궁금하다고 난.”
“다른 종족이라.. 우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