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남썰 누에술 이야기 (2)
밤새 컴을 켜고 Mad-80이라는 어셈블러를 실행해서 군대 가기전 풀어봤던 기계어로 된 게임 소스를 풀어서 펼쳐보면서 별 의미도 없는 역산을 하다 데이터 변환을 하다 하면서 밤을 새웠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16진수 기계어 코드는 정신적으로 정말 사람 힘들게 하는 물건이거든.
그런데 소용없어서 다시 찬물로 샤워하다 다시 컴 앞에 가 키보드를 토닥이다 하면서 생 쇼를 펼친 끝에 아침이 되어서야 지쳐서 겨우 잠이 들었어.
엄마는 그런 날 보고 자다 말고 무슨 게임을 그리 하냐고 하셨지만...아 당시 부모님은 내가 컴을 켜고 뭔가 하면 다 게임인줄 알았어...그런 부모님의 한 소리에도 난 억지로 컴을 붙잡고 있다 잠들었고 오후 늦게 되어서야 깨어났는데 정말 자괴감이 들더군.
밤 정도는 아니지만 몸과 머리가 여전히 뜨겁기도 하고....
그래서 그날은 그냥 밤까지 방안에 이불 뒤집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