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린다..
수많은 군마가 전장을 내달린다.
적마와 백마가 거센 콧김을 뿜어내며 위압감을 드러냈다.
“..주인님의 명이다..”
토지의 가면들은 그 모습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없이 침착하게 자세를 잡았다.
“..방패병들은 방어태세를 잡고 셀로니아를 막아라. 다른 이는 타종족과 연계하여 주인님의 적을 친다.”
텅! 텅! 텅! 텅! 텅!
방패를 땅에 꽂으며 토지의 가면들은 마치 하나의 요새와 같이 방비를 하며 달려오는 기마병을 대비했다.
두두두두두두!!!
쾅! 콰직!
어떤 이는 돌파에 성공했고, 또 어떤 이는 방패에 으깨져 전장에 흩뿌려졌다.
“하하! 이거 재미있는데!”
이히힝!
이노테우스는 자신의 애마를 몰아 방패를 뛰어넘게 했다. 이노테우스의 애마는 특별한 흑마였다. 전장을 내달리며 나오는 붉은색 땀과 적들의 피로 인해 검붉게 얼룩진다.
곡도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토지의 가면들을 베어 넘겼다.
쏴악!
푸욱!
“우악!”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