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다즈, 신을 잃은 수인들의 나라.
브란다즈에 사는 인간들은 다른 나라의 인간들과 다르게 온몸에 털이 가득하고 짐승의 얼굴을 하고 있다 노르트인과 맞먹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감각이 매우 예민하다.
대략 30년 전, 브란다즈는 가장 위대하다 칭송받는 용의 왕, 하솔에게 그들의 신을 잃었고 국력이 급속도로 약화되며 인접 국가 헤르타즈의 침공을 막기 위해 인공신체기술을 기반으로 발달한 자동화기기 연구에 온 힘을 쏟아붓는다. 그리고 그 결과 국가단위 규모의 기계화 시설이 완성되기에 이른다.
-마리 아델라이드 저, '인간의 뿌리' 中-
브란다즈 외곽의 한 빈민가,
"블랑!! 일어나봐요!!"
어린 산양수인 하나가 낡은 소파 위에 뻗어있는 토끼 수인을 흔들어댔다.
"어...일어났어..."
블랑이라 불린 토끼수인은 여전히 눈을 감은채로 웅얼거렸다.
"단장이 불렀다니까요!!"
"나 여기 없다고 해줘..."
"아니, 이미 와버렸다."
산양수인의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