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쪽으로 가봤더니 그 새끼를 부축해갔던 바텐더가 놀란 얼굴로 발을 구르고 있었고 계단 아래에는 그 늙은이가 뒹굴고 있었어.
나 때문에 급히 나가려다 영감이 지랄하는 바람에 놓쳤던 거야.
그걸 본 나는 곧장 뛰어 내려갔고 그런 나를 아무도 막지 못했어.
그런데 밑에 굴러있는 그 씨발놈은 정신을 잃기는 했는데 애석하게도 별로 안 다쳤더라고.
아니 나중에 들으니 다치기는 좀 다쳤는데 그리 심하게는 안 다친거지.
그에 난 일단 그 씨발새끼를 부축하는 척 하면서 어찌할까 생각했어.
막상 뛰쳐 내려올때만 해도 그냥 죽여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도 보고 있고 동료도 보고 있으니 망설여지는거야.
그리고 내 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그새 머리가 식은거야.
그렇지만 이대로 그 놈을 그냥 둘수도 없었기에 일단 머리를 굴렸는데 뭐가 되었든 시선은 피해야 겠다고 생각한거야.
그래서 나한테 가만히 있으라는 사장에게 어서 앰블란스 부르라고 되려 소리를 치면서 동료 바텐더인 **하고 같이 있을테니까 일단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