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달그락!
네이킨의 왼손에 매달려 있던 마리오네트가 박수를 쳤지만 그 주인은 한숨을 쉬었다.
"하아..대체 뭐가 극악무도하다는 건지 참.."
"음.."
데이모스가 동의한다는 듯이 과묵하게 소리를 내었다.
"뭐라고?"
"이번만큼은 네이킨의 말이 맞아 레인. 내가 숱한 전쟁터에서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거지만 모든 걸 이분법으로만으로 설명할 수 없어."
"우와! 철댕아 왠일이래?"
"괜히 동의했군."
티격태격을 시작한 둘을 뒤로 한 체 엘이 말했다.
"모두의 말이 맞아요 레인."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가만히 둘 수 있겠어? 그 놈들은 자신들이 위에 있다는 걸 믿고서 마음대로 설치고 있다고!"
"음..제 말 뜻은 저번처럼 노예상을 만났다고 갑자기 돌격하지 말라는 뜻이에요."
"윽..!"
가슴을 부여잡는 레인을 보고 네이킨이 박장대소 하자 엘이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물론 지금은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그들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