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할까? 캐서린, 너라면 이제쯤이면 어디로 갈지 파악했을 것 같아"
"시끄러워, 지금 너 때문에 문밖에 저렇게 펼쳐져있는 거잖아"
"에이, 착각이라고 하고 내보내면 되지, 기다려 봐"
리라는 그대로 어린아이의 형상으로 변했다
옅은 노란빛에 유채꽃 모양의 무늬가 박힌 드레스를 입은 리라의 모습은 누가 봐도 순진한 소녀였다
"짠, 이런 꼬마아이를 마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딨겠냐구"
리라는 그 상태로 천진난만하게 문을 열었다.
횃불을 든 한 군중의 사람들 사이로 온몸에 빛바랜 강철 투구를 쓴 한 남성이 리라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했다.
제발 리라의 계책이 먹히기를
아니면 어떻게든 도망칠 계책을 찾아야 한다
집채로 태워 버려야 하나? 아니면 빛이라도 만들어서 눈이 멀게해야 하나
"안녕하세요 회색 투구 아저씨, 우리 집에는 무슨 일이예요?"
잔뜩 당황한 한 무리의 군중들 사이에 선 남성은 리라를 대충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