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의 도시까지의 길까지 걸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다가 실상으로 내가 원래 있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 존재했으니까
[대충 한 일주일은 걸릴 걸릴지도 모르겠는데요]
' 당연히 걸어가는 거 기준이지?'
[네, 뭐 엄청 달려간다는 기준인데요]
엄청 달려간다는 게 대체 무슨 기준인 거냐..
일단은 출발한다고 말해 놓고 시작하긴 했는데
나야 뭐 당장 오늘 처음 온 곳이고.. 내 몸이 누구의 것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인데다가
이 지역에 대해 1도 모르는 놈 2명에 그냥 천진난만하게 나를 따라오는 갓 늙은 요정 하나까지..
"뭔가 캐서린 너, 좋지 않은 생각하는 거 같아.."
항상 눈치가 빠르다..
"우리가 일단은 마법사의 도시가 목적지인 거잖아? 근데 거기가 좀 멀어서 최대한 탈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런 거라면 음.. 날아가면 되는 거 아닐까요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