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하아.."
레인은 검에서 흐르는 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나 떄문인가..?"
턱!
"형씨! 자책하지마! 어차피 언젠가 벌어졌을 일이야. 설령 형씨네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오늘처럼 됐을거야. 봐봐! 하루이틀 계획한 일이 아니야!"
산적 하나가 레인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맞아.. 매복에.. 계획적인 움직임.. 그러니 당신 탓이 아니야."
다른 산적도 소고프를 들어올려 어깨에 매치며 말했다.
"오히려 당신들이 있어서 다행이야. 지금부터 부탁할 일은 우리로선 역부족이니깐."
"그래 맞아.. 대장을 지켜줘. 대장이 죽으면 계약은 그 즉시 폐지.. 그러면 다른 극악무도한 놈들이 그 도시를 장악할 거야."
"그러면 그 도시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처럼 되겠지."
4명의 산적이 고개를 숙이며 레인에게 부탁하자 레인의 두 눈에서 결의에 찬 빛이 들어왔다.
"맡겨줘..!"
레인과 그 일행은 산적들이 알려준 비밀통로를 내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